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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세계선수권 은메달…“앞으로 나아갈 길 멀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마지막 코너에서 아쉬운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 2위에 오르며 이상화 이후 7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아직 나아갈 길이 멀다”라며 발전 의지를 불태웠다.김민선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캘거리올림픽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를 기록, 1위 펨커 콕(네덜란드·36초8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키미 고에츠(미국·37초21)가 차지했다.이번 결과로 김민선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7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 이후 7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앞서 이상화는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통산 3개(2012∼2013년·2016년)의 금메달과 은메달·동메달 각 2개를 챙겼다.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김민선은 이날 11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출발했다. 특히 첫 100m 구간을 목표로 했던 10초40으로 통과하며 이나가와(10초46)를 초반부터 따돌렸다.김민선은 마지막 코너를 돌며 나오는 과정에서 살짝 삐끗해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었다. 하지만 인코스를 빠져나온 뒤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마지막인 12조에서 콕이 이날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내면서 김민선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김민선은 오는 18일 오전 여자 1000m에도 출전해 대회 2번째 메달에 도전한다.경기 뒤 김민선은 “지난해 세게선수권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와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 오늘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면서 “목표로 했던 것들에 가까워 지고 있다. 오는 3월 스피드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와 내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도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코너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선 “생각보다 급하게 나와 평소에 하지 않은 실수가 나왔다. 1등을 한 콕 선수가 워낙 레이스를 잘해서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김민선은 “지금의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새 목표를 설정하고,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500m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9조에서 37초49로 레이스를 마쳐 전체 7위에 자리했다. 2조에서 뛴 김민지(서울일반)는 41초00로 24위를 기록했다. 김민지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넘어지며 순위가 밀렸다.남자 500m에서는 조상혁(스포츠토토)이 7위(34초45), 김준호(강원도청)가 8위(34초49)로 ‘톱 10’에 들었다. 김태윤(서울시청)은 24위(34초89)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은 33초69로 레이스를 마친 조던 스톨츠(미국)이 차지했다. 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2.17 08:31
연예일반

김준호 子 은우, 여자친구 최초 공개 “아들 키워봤자…”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여자친구 가빈이를 최초 공개한다.12일 방송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너와 함께면 매일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꾸며지며 배우 소유진과 가수 최강창민이 내레이션으로 함께한다. 펜싱 선수 김준호는 크리스마스에 훈련 일정으로 두 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대비해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25개월 은우, 7개월 정우 형제도 아빠와 함께 디저트에서 트리까지 손수 만들며 파티를 빛낸다.은우는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8주 차 ‘예능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무려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김준호와 은우, 정우 삼부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생후 25개월 은우는 일 년 사이에 무려 13cm가 자라 90cm가 되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흐뭇한 모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은우가 생애 최초로 여자친구의 존재도 깜짝 공개한다.아빠 김준호는 아들 은우에게 가빈이라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아빠가 좋아, 가빈이가 좋아?”라며 회심의 질문을 던진다. 김준호의 기대와 달리 은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가(빈) 좋아”라며 바로 여자친구를 선택한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라며 서운해한다.‘슈돌’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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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준호, 백종원 레시피 열중에 소유진 “내가 다 뿌듯” (‘슈돌’)

김준호 펜싱 선수가 백종원의 레시피를 통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첫 생신상을 준비했다. 김준호는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할머니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생일상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준호는 “할머니의 83번째 생신이 아시안게임과 겹쳐서 미리 생신상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김준호를 직접 키웠다고. 이어 김준호는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미역국을 준비했다. 이날 내레이터로 나선 소유진은 이를 보면서 “(백종원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내가 다 뿌듯하다”고 웃었다. 또 김준호는 손이 많이 가는 잡채를 준비했는데 “백종원 선생님이 (재료를) 길게 썰어야 한다고 했다”며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미역국까지는 좋았는데 잡채는 무리이지 않나 싶다. 오늘 안으로 먹을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돌’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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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뚱’ 김민경, 사격 국가대표 발탁 “부족하지만 열심히”

개그우먼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IPSC(국제실용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출전한다. 11일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 측은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민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민경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이번에 세계대회를 나가게 됐다”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경과 함께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IPSC KOREA 소속 김준기 디렉터를 필두로 나홍진, 임원택, 김승재, 양지영, 김민경, 은정우, 이강우, 최대진, 김용태 선수가 발탁됐다. IPSC 지도자만 참가할 수 있는 국제사격지도자협회 코스에는 김정은, 홍서영, 임준환, 정원선, 김준호, 조덕연, 김준기, 나홍진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운동뚱’ 김민경의 생애 첫 IPSC 사격 대회 도전기는 오는 12월 중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4회에 걸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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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승철, "내 딸 바로 시집 보낼 수 있어" 김준수 가족 보고 감탄

“저런 집이라면 내 딸 바로 시집 보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준수가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회동, 베일에 싸여 있던 ‘본가’를 전격 공개한다. 26일(수) 밤 9시 20분 2회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류 대통령’이자 워너비 신랑감인 김준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본가를 방문한다. 첫 회 방송에서 모닝 루틴을 비롯해 샤워 신 등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 데 이어, 가족들과의 명절 회동까지 보여주며 초미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 이날 김준수는 본가로 가는 도중, 1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형 김준호와 반려견 츄를 픽업한다. 특히 그는 형보다 츄를 더 반기며 ‘아빠 미소’를 연발한 뒤, ‘찐 형제’다운 현실 대화를 이어간다. 김준호가 먼저, 자신에게 무관심한 김준수의 반응을 언급하며 “섭섭하다”고 토로하자, 김준수는 “성격이 다르잖아”라고 받맞아친다. 그러던 중 ‘극과 극’ MBTI가 자연스레 밝혀지면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본가에서 도착한 김준수는 가수 활동 당시 추억을 모아놓은 미니 전시관과, 어린 시절 흔적이 가득한 예전 방을 둘러본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어머니의 권유로 앞치마를 입고 생애 첫 전 부치기에 도전한다. 자타공인 ‘요알못’ 김준수의 요리 결과물과, 둘째 아들로 돌아간 평범한 그의 일상에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김준수의 가족 회동을 지켜보던 이승철이 ‘저런 집이라면 내 딸을 바로 시집보낼 수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아울러 반려견 ‘츄’의 사랑을 쟁탈하기 위한 준수-준호 형제의 끝장 승부가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인간미 넘치는 ‘김준수 일가’의 설 풍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채널A 새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첫 회부터 평균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분당 최고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기록했다. ‘신랑수업’ 2회는 26일(수) 밤 9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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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준호, 생애 첫 골프 이상민에게 온갖 구박

'반장'이 된 김준호가 '부위원장' 이상민에게 인생 첫 골프를 가르친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이상민·곽시양을 골프장으로 불러낸 김준호는 '골린이' 이상민을 위해 골프를 직접 가르쳐주겠다며 온갖 허세를 부린다. 골프채도 안 챙겨왔다는 이상민의 상상초월 발언에 '이건 수영장에서 팬티를 안 입고 수영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잠시 후 본격 골프 경기가 시작되고 '골프왕' 김준호·곽시양과 달리 치는 족족 헛스윙을 연발하는 이상민은 곽시양이 보는 앞에서 김준호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창피를 당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준호가 이상민에게 복수를 제대로 하네'라며 이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뿐만 아니라 골프의 기본적인 룰을 벗어난 이상민의 기절초풍 행동에 급기야 김준호는 '이건 비매너의 끝이야'라며 득달같이 화를 내 이상민을 진땀 흘리게 했다. 골프를 끝낸 후 식사를 하던 도중 김준호의 상식 밖 행동에 결국 이상민은 폭발해버렸다. 이를 본 '母벤져스'들은 폭소를 넘어 눈물까지 보였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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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펜싱 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오상욱, 인간 망둥이 변신

'어펜져스'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치열한 갯벌 사투를 펼친다. 오늘(2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첫 자급자족 라이프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해설위원 남현희, 최병철이 출격한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섬에 입성한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생애 처음으로 갯벌을 방문, 첫 일과로 해루질에 나선다. 김정환은 넘치는 열정으로 갯벌에 몸을 던져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가 하면, 김준호는 성공적인 자급자족을 위해 날카롭게 전략을 분석해 효율적인 행동력을 선보인다. 오상욱은 삽으로 갯벌을 파내 야생미를 드러내는 등 의욕을 불사 지른다. 펜싱 칼 대신 호미를 든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치열한 갯벌 사투로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붐과 안정환은 '인간 망둥이'로 변신한 세 사람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다. 이밖에도 '실전파' 김정환, '전략파' 김준호, '정석파' 오상욱의 3인 3색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반대인 세 사람의 모습에 '빽토커'로 출격한 해설위원 남현희, 최병철은 "펜싱 단체전의 경우 다 같은 스타일이면 오히려 안 좋다. 세 사람의 다른 성향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고 덧붙인다. 출중한 외모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세 남자가 보여줄 첫 무인도 살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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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 사브르 대표팀 금의환향 "금메달 실감 나고 행복"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맏형 김정환은 "이렇게 환대를 해주시니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금메달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가 다시 생각난다. 이제야 금메달을 땄구나 실감이 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 후 피스트로 다시 돌아온 그는 "원래 작년에 열렸어야 했던 대회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연기되면서 우리에게는 기한 없는 약속 같았다. 참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며 "그래도 우리의 기량을 잃지 말자고 똑같이 훈련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2012년 런던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구본길은 "8강전부터 힘들었다. 솔직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며 "한 경기씩 치르면서 하다 보니 상대방이 무너졌다. 결승전을 점수 차가 꽤 벌어져자 금메달을 확신했다"고 돌아봤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은 "생애 첫 올림픽이었다. 처음에는 무관중이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경기가 다가올수록 긴장됐다"며 "올림픽은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확실히 큰 무대여서 긴장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형들을 잘 따라왔다. 그만큼 신뢰와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형들이 많이 끌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잘 따라갈 자신이 있기 때문에 파리에서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호는 "지인들을 통해 새로운 별명을 들었다. 지금 '어펜져스'라고 불린다던데 'F4'보다는 낫다"고 웃었다. 인천국제공항=이형석 기자 2021.07.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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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정태호, 김다현 배꼽 저격한 '테스형'

JTBC '장르만 코미디' 정태호가 2주 연속 웃음 MVP에 등극했다. 비주얼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완벽한 나훈아 이미테이션 자태로 강력한 웃음을 투하하며 나이를 불문한 모든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장르만 코미디' 17회에는 차태현, 이휘향에 이어 12세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웃기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개벤져스의 활약이 담겼다. 특별 출연한 김다현은 "제가 재미없으면 안 웃어도 되나요?"라며 냉정한 평가를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안영미를 필두로 뭉친 '노래교실' 팀은 시작부터 미친 텐션을 뿜어내며 시선을 압도한 데 이어, 각자 뚜렷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미려는 "어떤 상황에서도 트로트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한 뒤, 지압판 위에 서 바람 나오는 마이크로 인해 투명 개구기를 장착한 듯한 비주얼을 뽐내며 '찰랑찰랑'을 열창했다. 이와 함께 정태호는 '테스형'으로 2주 연속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을 전파했다. 노래의 중요 요소인 감정을 강조한 그는 '고향역'을 필 충만한 표정과 묵음으로 소화하며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더해 긴 호흡을 필살기로 내세우며 화려한 마이크 컨트롤을 보여주는가 하면, 김다현과 호흡을 주고받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골목' 팀은 "울기 전엔 안 끝나"라며 짠내 폴폴 풍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호는 맹구 ASMR부터 뽀로로로 변신하는 필살기까지 준비했지만 싸늘한 정적이 맴돌 뿐이었고, 김다현은 "더 웃기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김준호의 뼈를 때리는 돌직구 개그평을 날렸다. 결국 '테스형' 정태호가 있는 '노래교실' 팀이 승리를 차지, 정태호과 같은 팀을 희망하는 김준호, 유세윤의 간절한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는 일일 축구 강사로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가 등판해 관심을 높였다. 최근 트레이드마크인 꽁지머리를 자른 김병지는 "잘랐을 때 거울 보고 제가 좀 놀랐다. 어색하더라"면서 꽁지머리 컴백을 예고했다. 생애 처음으로 물공 체험에 나선 김병지는 '장르만 연예인' 멤버들에게 속고 또 속는 순수함으로 연속 물공 헤딩에 당첨됐다.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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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예능' 물오른 극강 웃음 케미…미션 실패에도 웃음↑

'친한 예능'이 물 오른 극강 웃음 케미스트리로 안방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미션 실패에도 초강력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온 가족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가를 발휘했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11일 방송된 13회에는 여수 오동도로 떠난 한국인팀(하희라이프)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샘샘브로)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의 대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여수 오동도에 모인 '친한 예능' 팀은 바나나 밥상부터 스피드 밥상, 감성돔회 밥상, 진달래 밥상까지 이름만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점심 밥상을 걸고 뿅망치 대결을 펼쳤다. 이에 한국인 멤버와 외국인 멤버로 짝꿍을 이룬 8인방. 로빈 데이아나는 가위바위보에 지자 냄비는 들어볼 생각도 않은 채 머리를 갖다 대주는가 하면, 김준호는 샘 해밍턴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냄비 쓰기만 무한 반복했지만 실전에서는 뿅망치를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용진, 샘 해밍턴은 1등을 했음에도 '감성돔회 밥상'을 선택, 자신들이 먹을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배낚시를 떠나게 됐다. 특히 이용진은 "저 저번 주에 옻닭약 먹었어요. 이번 주엔 멀미약. 무슨 약을 먹어요, 매주"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불길한 징조와는 달리 샘 해밍턴은 미끼 5마리에 물고기 5마리를 낚는 타율 100%의 낚시 실력으로 강태공에 등극해 짜릿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밥상들을 제치고 '바나나 밥상'을 선택한 김준호, 브루노는 바나나보트와 마주하게 됐다. 생애 첫 바나나보트 탑승에 신나 하던 브루노는 이내 자비 없는 스피드에 입수를 면치 못했고, 김준호 또한 "난 브루노처럼 떨어지지 않겠어"라는 다짐과는 달리 시원하게 입수한 물개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뿅망치 게임에서 꼴찌를 해 '진달래 밥상'에서 꼬막비빔밥과 해물파전까지 맛있는 점심을 획득한 최수종, 로빈 데이아나는 "게임 잘할 필요가 없다"라며 럭키가이의 여유로운 미소로 폭소를 더했다. 네 군데의 명소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최고급 요트 숙박을 걸고 또 한번 단합심을 발휘해야 하는 '단체 릴레이 미션'과 마주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100초 안에 코끼리 코 고무신 받기, 긴 젓가락으로 짜장면 먹이기, 물풍선 10번 주고받기, 2단 줄넘기하면서 과자 먹기까지 듣기만 해도 어려운 미션들. 하지만 남해에서 릴레이 미션에 도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었던 멤버들은 “오늘도 한번 기적 만들어보자”라며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층 끈끈해진 단합력에도 불구하고 2차 도전까지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최수종은 압박감이 컸을 4단계 이용진, 샘 해밍턴을 향해 "힘들지? 그게 제일 어려울 것 같아"라며 그들을 포용했고, 이에 이용진은 주저 없이 "아빠!"라고 부르며 감동을 토해내 웃음을 전했다. 마지막 도전에서 열정만수르 최수종은 '공식 하부남(하체 부실남)' 로빈 데이아나를 풍차 돌리듯 손수 돌려주기까지 이르렀지만 결국 단체 릴레이 미션에 실패, 요트와 작별을 고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더욱이 데프콘, 샘 오취리는 핫바라도 획득해보고자 20초 안에 물풍선 10번 주고 받기에 도전했지만 릴레이 미션 때와는 달리 잡는 족족 터지는 물풍선의 반전에 흠뻑 젖기만 해 폭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다음 방송에는 요트 위 취침을 피하기 위해 동심 추리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바. 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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